방송국 스튜디오


신청곡 / 사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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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청곡]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‘오월의 꽃’ 신청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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똘레랑스☘︎(@sinclair)2025-05-24 22:25:05
신청곡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‘오월의 꽃’ |
사연 봄부터 숨 가빴다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연달아 피어나던 꽃들 문득 5월이 고요하다 진달래도 목련도 벚꽃도 뚝뚝 무너져 내리고 새 꽃은 피어날 기미도 없는 오월의 침묵, 오월의 단절 저기 오신다 아찔한 몸 향기 바람에 날리며 오월의 초록 대지에 붉은 가슴으로 걸어오시는 이 장미꽃이 피어난다 그대 꽃불로 피어나려고 숨 가쁘게 피던 꽃들은 문득 숨을 죽이고 대지는 초록으로 기립하며 침묵했나 보다 피와 눈물과 푸른 가시로 오월, 붉은 장미꽃이 걸어오신다 강민지 / 놔둘테야 |
댓글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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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꽃들이 은은하고 달달한 풍격이었다면
5월엔 가장 강렬하고 힘있는 초록이들과
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장미꽃이 우리 곁으로 오지요~
그로 인해 마음에 또다른 행복을 심어주는듯하죠~
희망곡 준비합니다~~
안전한 저녁시간되세요.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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